지난 일요일(2017.03.05) 조선세법 3단 특별심사를 보기 위해 

충북 음성에 있는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조선세법이란 명나라 모원의가 쓴 중국 대표적인 병법서인 무비지에 실린 것으로 도보를 갖춘 유일한 검법입니다.

조선세법은 그 구성이 매우 특출하여 당시로서는 한,중,일을 통틀어 큰 폭의 비교우위에 있었다 여겨집니다.

이에 대한검도회에서 조선세법을 연구개발하여 이의 실기를 법에 따라 재현하였고,

조선세법에 영향을 받은 일본의 거합도처럼 회원들에게 조선세법 수련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이런 연유로 심사에 응시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심사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오래 준비하진 않았지만 일과 후 짬짬이 열심으로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심사발표 당일(2017/03/09) 불합격자로서 저의 시연을 영상에 담았기에 변변치 않은 실력이나마
기록하고자 운동일지에 실어봅니다.